○…12일 오전 8시50분께 강화읍 관청리 강화중학교 운동장에 6년생 멧돼지가 출현, 등교길 학생들을 위협하는 바람에 한바탕 대피소동이 벌어져.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등교하는데 갑자기 운동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학생들을 향해 돌진하는등 위협을 가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
때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 정모씨(38·길상면 장흥리)가 멧돼지를 생포하려다 엉덩이를 받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화경찰서 타격대는 멧돼지에게 총을 발사, 소동을 수습.
한편 이날 소동을 벌인 6년생 멧돼지는 인근 주민 안모씨(50·강화읍 옥림리)가 사육하던 것으로 이날 아침 우리를 뛰쳐 나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판명.
/고종만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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