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유망주 이 달(수원고)이 제33회 경기도역도선수권대회 남고부 85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달은 7일 제81회 전국체전 2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85kg급 인상 2차시기에서 125kg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용상 2차시기서도 175kg으로 우승, 합계 300kg으로 3관왕에 올랐다.
또 77kg급 경기에서는 ‘신기록 제조기’이덕회(평택고)가 인상에서 122.5kg으로 첫 금메달을 따낸 후 용상과 합계서도 각각 150kg, 272.5kg으로 거푸 우승, 역시 3관왕이 됐다.
62kg급서는 권현석(평택고)이 인상 2차시기에서 100kg을 들어 팀 선배인 남천훈과 시기차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차에서 앞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행운을 안았다.
권현석은 용상 3차시기서도 127.5kg으로 우승, 합계 227.5kg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걸었다.
한편 최중량급인 +105kg급에서는 포천실고의 최충훈이 인상(135kg)과 용상(195kg), 합계(330kg)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 대열에 올랐고, 56kg급 손대원(평택고)도 합계 205kg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94kg급의 차원호(포천실고)는 인상 3차시기에서 140kg을 기록 정상에 오른 뒤 용상서 160kg으로 팀동료 고형국(165kg)에 5kg차로 뒤져 은메달에 그쳤으나 합계서 300kg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남고부 69kg급에서는 1년생 이명호(평택 태광종고)가 합계 260kg(115kg+145kg)을 기록하며 3관왕이 됐고, 105kg급서는 최재영(포천실고)이 합계 300kg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평택고와 포천실고는 각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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