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수의 메이저리그(ML) 올스타전 출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ML 사무국은 6일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감독이 선정한 올스타전 출전 투수를 발표했으나 박찬호(LA)는 물론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애리조나)도 명단에 끼지 못했다.
박찬호와 김병현이 소속된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콕스감독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랜디 존슨(애리조나)을 비롯해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 애틀랜타의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 등을 선발투수로 뽑았다.
또 마무리 투수로는 98년 구원왕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과 봅 위크먼(밀워키) 등 2명만 선발했다.
별들의 전쟁 답게 ML 정상급 투수들이 대부분 선발됐으나 내셔널리그는 선발투수를 8명이나 뽑고 마무리 투수를 2명만 선정한 탓에 김병현의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에 그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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