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이상훈(보스톤 레드삭스)이 꿈에 그리던 세계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신고식을 가졌다.
이상훈은 30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요원으로 첫 등판했으나 ⅔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 2안타에 1실점,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보스턴이 8-3으로 앞선 8회 1사 선발투수 팀 웨이크필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강타자 B.J. 서호프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코닌에게 좌월홈런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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