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스페인 레알 라싱 조건부 입단

안정환(부산 아이콘스)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라싱 산탄데르(스페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정환의 유럽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10일간 유럽에 머물렀던 이병기 부산단장은 26일 새벽까지 서울 가락동 자택에서 안정환과 면담을 갖고 다음달 12일까지 이적에 동의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레알 라싱 산탄데르에 임대한다는 데 합의했다.

대신 부산은 안정환이 이 팀에서 임대로 1년간 활약한 뒤에는 무조건 이적을 시켜줘야 한다.

이단장은 이에 앞서 레알 라싱 구단과 ▲임대료 45만달러와 연봉 40만달러 ▲1년뒤 이적시 이적료 250만달러 지급 ▲레알 라싱에서 다른 팀으로 재이적시 이적료의 15% 지급 등의 조건으로 ‘이적조건부 임대’에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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