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세금은 왜 생겼어요” “세금을 내지 않으면 어떻게 돼나요” 광주군이 관내 초등학교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어린이 세무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공통적인 질문이다.
군은 지난 8·15·22일 세차례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상대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시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금과 살림살이’라는 홍보만화를 나눠주고 교재로 사용해 참석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무교실에 참석한 오유리양(12·경안초 6)은 “세금을 왜 내야하나 생각했었는데 세금을 내지않으면 나라살림을 할 수 없다는 아저씨들의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형국군(12·광남초 6)도 “국회의원과 군·도의원 아저씨들이 우리가 낸 세금을 잘쓰고 있나 감시·감독하는 줄 모르고 있었다”며 “중요한 일을 맡은 아저씨들도 잘 선출해야 우리가 낸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어른들에게 말씀드려야 겠다”고 거들었다.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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