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배 수영 이선아 MVP로 등극

여자수영의 기대주인 이선아(오산여중)가 제28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선아는 23일 잠실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57초98로 정승원(광남중·5분09초94)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한 뒤 혼계영 400m서도 마지막 영자로 나서 팀이 4분36초70으로 성남 서현중(4분41초07)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선아는 개인혼영 200m와 계영 800m 우승포함, 4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초부 혼계영 200m에서는 화성 병점초가 2분15초71로 인천 삼산초(2분21초52)를 누르고 우승, 첫 영자로 나선 박종원은 배영 100m와 200m, 계영 200m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남고부 자유형 1천500m의 이두환(안양 신성고)은 16분51초52로 김도민(전라고·16분59초60)을 누르고 우승 4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서는 김세영(서현중)이 5분06초79로 우승했다.

한편 각 종별 종합순위에서는 여초부 병점초가 65점으로 삼산초(25점)를 크게 앞질러 패권을 안았으며 여중부 오산여중(75점), 남고부 인천체고(71점)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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