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전에 헤어진 사촌남매가 경찰의 끈질긴 컴퓨터 조회로 극적 상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20일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권기남씨(60·여)가 지난 4월7일 화성서 오산파출소를 방문, 40여년전에 헤어진 사촌동생 권혁환씨(52·오산시 누읍동)가 오산에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며 권씨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간절히 요청.
이에 오산파출소 조창희 경장과 김진을 순경이 권씨의 요청을 받고 경찰컴퓨터를 이용, 권씨의 본적지 나이 등을 자료로 조회작업에 착수.
경찰관 2명의 끈질긴 노력끝에 권씨가 찾고자 하는 사촌동생 권혁환씨가 오산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고 권씨 남매는 지난 15일 파출소에서 극적 상봉.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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