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아쉽게 공동 5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8일 프랑스 에비앙의 로열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와 더블보기 각각 1개씩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미현, 니콜라스 앨리슨(영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전반에만 3언더파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온그린한 볼이 굴러가다 다른 선수의 볼을 맞고 홀컵에서 멀어지는 등 불운이 겹쳤다.
김미현은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아 6언더파로 타수를 줄인뒤 12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파5)과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기대를 모은 박지은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박지은은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자제력을 잃고 클럽을 집어던져 팬들을 실망시켰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세계랭킹 1위인 캐리 웹과 18번홀까지 12언더파 276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접전끝에 이글을 잡아내며 올시즌 3승고지에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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