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챙기는 국회의원들

민주당 고양시 출신 4명의 국회의원들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챙기면서 잇따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곽치영(덕양갑)·이근진(덕양을)·정범구(일산갑)·김덕배(일산을) 의원은 최근 4명의보좌관들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공약사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

곽의원은 이미 지난 15일 동료의원들의 지원속에 덕양구 고양동사무소에서 최승대 경기도 건설안전관리본부장, 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 연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벽제천 수해 방지를 위한 공청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등 부지런함을 보였다.

또 이 의원은 파주에서 서울역으로 오전 9시까지 진입하는 경의선 열차가 지난 16일부터 당초 7회에서 2회로 대폭 축소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고양출신 의원들과 공동명의로 철도청에 이의를 제기해 축소 폭을 크게 줄였다.

김 의원 역시 최근 대중교통편이 크게 부족한 탄현마을 주민을 위해 경의선 탄현역 설치를 6년이나 앞당겼으며, 설계완공후 도비지원이 적어 제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관내 2개 도로공사의 착공을 앞당기는데 도와 시의 중간 역할을 했다.

이들 4명의 의원들은 또 지난 14일 덕양구 지영동 곡릉천변, 일산구 송포동 배수펌프장 등 관내 상습 수해지역을 방문, 수해예방 및 복구공사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처음 실시되는‘고양시정 보고회’를 황교선 시장과 협의해 정례화한뒤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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