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 승일운수 택시기사 박한규씨

택시기사가 손님이 뒷자석에 빠트린 지갑을 주인에게 찾아줘 칭송을 받고있다.

지난 92년부터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박한규씨(47·승일운수)는 지난 2일 밤 11시께 금촌 경신아파트에서 손님을 태우고 파주읍에 다녀온 후 시트를 정리하다 뒷자석에 수표 10만원권 8매와 1만원권 7매, 5천원권 1매 등 모두 87만5천원과 신용카드 2매, 주민증 등이 든 지갑을

발견했다.

박씨는 지갑을 발견한 순간 지갑을 잃어버리고 안타까워 할 손님이 먼저 생각났다.

박씨는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인근 파출소에 갖다 줘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박씨는 “지갑을 보는 순간 안타까워 할 손님이 생각나 파출소에 갖다줬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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