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서장 김수정)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화서가 지난 4월 1일 500여만원을 들여 어린이용 미니 전동차 2대를 비롯해 실제 도로를 축소해 교통안전표지판 등 56개의 안전표지판과 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지난 1일 개장에 들어간 어린이 교통공원은 15일 현재까지 관내 코끼리 유치원과 합일초교 병설 유치원 등 15개 유치원 600여명의 원생들이 이용했다.
강화서는 매일 어린이 교통공원에 경찰관, 의경 각각 1명과 녹색어머니회 소속 회원 2명을 배치한 뒤 견학원생들을 2시간동안 2인용 미니전동차에 태워 직접 도로주행을 실시하는가 하면, 교통안전표지판 설명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 및 교통사고 예방VTR을 상영해 주고 있다.
해명유치원 김모군(7)은 “경찰관 아저씨가 가르쳐 주는대로 미니자동차를 타고 운전을 하니까 너무 좋았고 앞으로 운전하시는 분들이 어린이를 위해 안전운전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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