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GOP에서 전우애 나누는 형제

형은 상병, 동생은 이병, 같은부대 최전방 GOP 초소에서 따뜻한 전우애를 나누고 있는 형제 장병이 있어 화제다.

육군 무적태풍부대 독수리부대 예하 통일 대대에서 휴전선 155마일의 전사로 맡은바 경계임무를 다하고 있는 전흥배·인배 형제.

형보다 1년여 늦게 입대한 동생은 신병교육을 마친후 같은부대 GOP로 배치돼 형이 같은 중대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형과 함께 생활하기를 원해 형제가 만나게됐다.

“동생이 같은 초소까지 올 줄은 몰랐다”는 형 흥배상병은 철없고 장난끼 많은 모습에서 군인이라는 신분으로 만난 지금, 형제뿐 아니라 전우로서 같이 생활해야 하는 인연을 가슴설레는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배 이병 또한 “선임병으로서의 관계를 잊지않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형은 초병으로 동생은 순찰병으로서 오늘도 어김없이 국토방위 최일선의 전사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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