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여성복지연합회는 14일 충남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여성복지 관계자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복지세미나를 개최하고 안목단씨 등 42명에게 정부훈·포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모란장=안목단씨(64·여·목련모자원 원장): 전몰군경미망인으로 26세때 봉제공장을 건립해 모자가정 자활사업을 시작한 뒤 70년 사회복지법인 목련모자원을 설립, 지금까지 174가구 585명의 모자가정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국민훈장 모란장=허영인씨(51·태인샤니그룹 회장): 지난 98년 정부의 잉여식품 나누기사업인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해 99년엔 2천여개 가맹점에 매출액의 2%를 반품으로 인정하면서 당일 재고 전량을 기탁토록 사규를 제정, 푸드뱅크 총기탁 실적의 25.7%에 해당하는 13억원 상당을 지원해 왔다.
▲국민포장=배경자씨(58·여·해방모자원 원장): 소년원, 교도소의 재소자 교정사업에 몰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성춘자씨(56·여·통영신애원 상담원): 20여년간 불우아동들에게 한글교육을 해 왔다.
이와함께 여성복지 유공자 38명에게 대통령·국무총리·복지부 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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