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봉 통일라이온스클럽 의료봉사 활동

“음지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베풀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목영봉 통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난 11일 파주시 관내 양로원인 관음대비원과 정신지체인 시설인 주내 자육원 등을 방문, 내과·치과·외과·한방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로했다.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의료봉사는 전문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하(박성하치과원장)·박종화(문산정형외과원장)·김천중(보령당한의원원장)회원 등이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직접 준비해 꼼꼼히 진료 했으며, 나머지 회원들은 시설내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내자육원 김원녀 원장은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원생들의 건강을 돌봐줘 고마울따름”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 회장은 “1년에 1∼2회 정도밖에 의료봉사를 실시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시설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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