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포츠에어로빅 전종목 결승 진출

한국이 세계스포츠에어로빅선수권대회에서 사상처음으로 4개 전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4일 독일 리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트리오 예선에서 최영한-최인영(이상 세종대)-김기성(NAC)으로 짜여진 B팀이 루마니아(18.95점)에 이어 2위(18.65점)로 8강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박광수(KAFA)-최호근(세종대)-김성연(상명대)으로 구성된 A팀도 5위(18.15점)에 올라 결승진출권에 들었으나 한 나라에서 1개팀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 싱글에 나선 강미희(세종대)는 17.20점으로 9위에 머물렀지만 루마니아 선수 2명이 8위안에 드는 바람에 운좋게 결승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로써 전날 열린 혼성 페어와 자동으로 8강에 오른 남자 싱글 등 4개 전 종목에서 결승진출을 이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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