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 사병모친 병영생활 체험행사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전입해 온지 100일째되는 사병 35명의 모친을 부대로 초청, 지난 1·2일 양일간 아들과 함께 근무하는 ‘사병모친 병영생활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친들은 아들과 똑같은 군복을 입고 지휘관 신고, 부대소개 및 견학을 실시했고 항공기 정비 및 무장, 시설, 보급, 수송, 통신, 헌병, 방공포 등 실무부서 현장에서 아들과 함게 일과를 체험했다.

특히 전투기 정비, 무장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업무 분야는 소속 지휘관과 함께 참관해 자녀들의 업무에 자부심을 불어 넣어 주었다.

문태호 이병의 모친 김진주씨(55)는 “그동안 막연하게 가졌던 아들의 걱정을 말끔히 해소했다”며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장병들의 혼연일체된 모습에 공군 최선봉 부대 가족으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10전투비행단은 군에 간 자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기 마련인 자식의 걱정에 대한 해소를 위해 ‘장병 부모 초청 부대견학 행사’,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활동을 해 왔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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