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수초등교 창의력 올림픽서 다빈치상 수상

지난달 27일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열린 제21회 세계 학생 창의력 올림픽에서 고양시 한수초등학교(교장 정헌모) 팀이 롤러코스트 부문에서 특별상인 다빈치상을 수상했다.

한수초교팀이 제작, 출품한 롤러코스트는 1천여개의 우유팩과 450개의 음료 캔을 사용하여 만든 것으로 재활용과 환경보전을 고려한 아이디어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정교함, 아름다움, 공과 운반체가 분리되는 이벤트 부분에서는 고도의 창의성과 기술을 인정받아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학교 발명협회 김두선 회장은 “세계대회에 4번째 참가했지만 모든 사람의 기립 박수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롤러코스트는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폐막식이 열린 처맨홀 정문에 전시됐었으며, 폐막후에는 아이오와 주립대 공과대학에 기증됐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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