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 개최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컴퓨터에 익숙한 N세대 학생들에게 `차(茶)예절´을 알리기 위한`제1회 전국 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오는 6월 4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 예절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효와 예·지·인의 참 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모두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본선대회에는 부문별로 5명이 1개조가 되어 참가하게 되며 옷 차림과 기본예절,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서 마시기 까지의 과정) 등을 평가받게 된다.

차 문화협회 전문 사범과 인천지역 교육, 문화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걸음걸이, 말씨 등 몸짓 하나 하나를 모두 점수화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겐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이회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차 문화에 서려있는 선조들의 정신과 멋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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