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소 전문털이 40대 영장

○…성남 분당경찰서는 30일 부동산중개업소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씨(44·이동통신 대리점 직원·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3일 오전 분당구 정자동 S부동산중개사무소에 들어가 주인 신모씨(43)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현금 4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분당일대 부동산업소를 돌며 모두 11차례에 걸쳐 2천5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직원이라고 속이고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창우기자 cw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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