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주님께 가진것 없고 불쌍한 이웃들을 위해 나누며 베풀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수원시 팔달구청 뒷편에 위치한 큰집설렁탕 대표 김영욱씨(44).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씨는 지난 6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무의탁노인 160여명을 식당으로 초청, 불고기, 술, 떡, 과일 등을 대접하고 노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의정부·구리에도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의정부에 수해가 발생하자 라면과 김치로 수재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해주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지난 2월 초에는 구정을 맞아 하루매상의 3%인 20여만원을 우만복지관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등 지난 97년부터 해마다 몇차례씩 지역내 불우노인들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하며 함께하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는 오는 14일에도 소년소녀가장 50여명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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