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사격 경기체고 문지원 2관왕 등극

경기체고의 문지원이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에 올랐다.

유망주 문지원은 10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결선합계 499.1점으로 박은경(서울체고·499점)과 김민지(천안여고·497.1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지원은 안현정, 김유연, 신영주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1천186점으로 여고부 최고기록(종전 1천185점)을 1점 경신하며 서울체고(1천185점)를 제치고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화성군청의 장미가 결선합계 500.1점을 쏴 김정미(499.6점)와 유한나(이상 인천남구청·499.3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서는 인천남구청이 1천190점으로 한국타이기록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고, 화성군청은 1천185점으로 준우승했다.

여자 대학부 스포츠권총 개인전서는 안양고 출신의 서주형(한체대)이 결선합계 685.2점으로 윤민애(670.3점)와 김은주(이상 강남대·664.4점)를 크게 앞지르며 대회신기록(종전 684점)으로 우승했고, 단체전서는 강남대가 1천695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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