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부터 ‘푸드뱅크 1377’을 개통해 경기북부지역 결식아동과 불우이웃에게음식을 전달해 주는 사랑의 단체가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좋은일 하는 사람들의 모임’김혜승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
불교신자, 청년봉사단 회원 등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 모임은 현재 제과점 20여곳, 초등학교 급식소 13곳, 떡집 10개소, 콩나물공장 3개소 등 모두 60여개 업체와 결연을 맺고 결식아동을 비롯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전달한 음식만도 1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특히 푸드뱅크 외에도 사랑의 징검다리사업으로 자선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밑반찬나누기 행사, 장학생 선발, 무료급식소 개설, 이·미용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의 조그만 관심이 불우이웃에게는 삶의 큰 희망이 된다”는 김이사장은 “행사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이웃애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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