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효행자 수상자 선정

인천시 부평구는 제28회 어버이날을 맞아 탁민효씨(29·여·부평5동 119) 등 6명을 효행자 수상자로, 장석남씨(74·산곡3동 현대아파트 211) 등 2명을 장한어버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효행자 수상자

▲탁민효씨=뇌졸증으로 거동을 못하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의탁할 곳 없는 시누이의 자식까지 양육, 효부로 칭찬받고 있다.

▲이재옥씨(43·육군 7788부대)=관내 독거노인들을 부대로 초청, 위로와 음식을 대접하는등 자신의 부모처럼 노인들을 돌보아온 점이 인정됐다.

▲홍명희씨(49·여·부평2동 768)=시어머니가 교통사고로 거동을 못하자 한약을 직접 달이는등 지극 정성으로 모셔 완쾌토록 했다.

▲이춘옥씨(44·여·삼산동 56)=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오갈데 없는 시동생의 자식을 양아들로 입적시켜 양육하고 있다.

▲변현순씨(45·여·청천2동 397)=20여년간 고형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는 등 모범 가정을 만들어 왔다.

▲이종임씨(50·여·산곡1동 13)=95세의 시조모를 10여년간 극진한 정성으로 돌보며 자식들에게는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깍듯한 예절을 가르친 점이 인정됐다.

◇장한어버이상 수상자

▲장석남씨=고령에도 불구, 방학기간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한자교실과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한자교실을 여는 등 우리 전통의 예절을 가르쳐 왔다.

▲이근이씨(66·부개3동 501)=간암으로 남편과 사별한 뒤 행상으로 어린 세자식을 훌륭히 키워 사회의 일꾼으로 만든 점이 인정됐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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