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새마을 부녀회 불우이웃 돕기 칭송

군포시 새마을 부녀회(회장 정재현·58) 회원들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11년째 따뜻한 온정을 펼치고 있어 칭송을 받고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군포시청 구내식당에서 관내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850㎏의 고추장을 담궈 관내 425세대 노인들에게 2㎏씩 전해주기로 했다.

부녀회원들은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 칠·팔순잔치와 어버이날 꽃 달아주기, 어린이날 소년·소녀가장 1일 부모 돼주기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산불로 피해를 당한 강원도 고성군 이재민을 위해 55만원의 성금과 함께 고추장 72통(시가 3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뿐만아니라 매년 연말에는 불우이웃 김장담궈주기, 소년소녀 쌀 지원하기, 독거노인 떡국 나눠주기 등의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특히 IMF 이후 저축운동을 전개, 6천320여명의 계약자로부터 80억원의 계약고를 확보하기도 했으며, 알뜰장터와 절약·근면 캠페인도 병행해고 있다.

정회장은 “그늘지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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