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도소 교화위원 조병극씨 국민훈장 수상

제37회 ‘법의날’을 맞아 수원교도소 교화위원인 조병극씨(64·수원시 장안구 화서1동)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위원은 지난 70년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경기도지부 산하 17개 노조원과 수원교도소간 자매결연을 맺고 수용자 교화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0여년간 156명의 무의탁·극빈 수용자를 돌봐왔다.

특히 출소자 48명에 대한 신원보증으로 운수회사 등에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중 6명은 결혼을 주선, 건실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등 범죄예방과 수용자 교화 및 선도에 헌신해 왔다.

조위원은 또 지난 88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경기도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운수업 근로자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은 물론, 화성군 매송면 송라초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육영사업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IMF로 인한 실직 운수근로자 가족돕기, 노조원의 불법 파업 방지, 대화와 타협에 의한 평화적 임·단협지도, 산재예방활동 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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