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기대주 이진동(시흥 소래고)이 제15회 경기도회장기 시·군대항볼링대회에서 남고부 3관왕을 차지했다.
이진동은 24일 수원 북문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 개인종합을 모두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이진동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62점(평균 210.3점)을 기록, 팀동료 오정석(1천255점)과 정용건(수원 효원고·1천243점)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오정석과 팀을 이룬 2인조전서도 2천481점(평균 20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2인조전을 합한 개인종합서도 이진동은 2천521점(평균 210.1점)으로 오정석(2천477점)과 박병도(성남공고·2천440점)를 제치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서는 신미경(부천 중흥고)이 김지민과 짝을 이룬 2인조전서 2천372점(평균 197.6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개인종합서 2천407점(평균 200.6점)으로 우승,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개인전서는 전다혜(소래고)가 1천185점(평균 197.5점)으로 홍수연(의정부 경민공고·1천169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녀 중등부 개인전서는 조영선(평택 효명중)과 남선미(양주 조양중)가 각각 1천204점, 1천72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부 개인전서는 정종수(은계초)가 912점으로 신승현(하탑초·908점)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초부의 김현주(가납초)도 73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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