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체육지도자협회 탁구대회운영 갈등

안양시 탁구인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한국체육지도자 총연합회가 주최하는제1회 회장배 안양시탁구대회의 개최를 놓고 체육지도자 총연합회 시지부와 탁구연합회간의 갈등으로 대회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3일 한국체육지도자 총연합회 안양시지부에 따르면 오는 29일 대림대체육관에서 5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회장배 안양시탁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생활체육 탁구연합회측이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며 제동을 걸고있다.

탁구연합회측은 최근 가진 임원회의를 열고 체육지도자 총연합회가 사전 협의도 없었던데다 자칫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앞으로 이원화될수 있다며 대회 개최를 수용할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펴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대회참가를 신청했던 생활체육 탁구연합회 소속 100여명의 탁구동호인들이 불참키로 해 대회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안양시는 두 단체간의 갈등을 해소키 위해 중재에 나섰나 서로 상반된 입장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탁구동호인 김모씨(43·여·동안구 관양동)는 “두 단체간의 알력으로 대회운영의 차질은 물론 애꿎은 동호인들만 피해를 보고있다”며 “원만한 협의로 탁구동인들의 화합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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