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 인천 남부경찰서장(48)이 철저한 현장행정으로 민생치안과 대 주민친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경찰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박 서장은 중대 사건현장은 물론, 사소한 폭력 사건이나 교통사고 현장, 관내에서 벌어지는 민원성 소규모 집회현장까지 직접 찾아 나선다.
사소한 사건현장이라도 볼 것과 배울 것이 틀림없이 있으며 때로는 큰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
박 서장은 동인천 호프집 화재참사 부상자 대책위 집회, 논현 주공 아파트 주민 쓰레기 자원화시설 반대 시위 등 최근 주요 집회현장을 찾아 양측 대표자들을 설득하고 준법집회를 유도하는 등 신 집회문화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월 인천지역 최초로 형사과 내 3개반의 추적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과감하고 효율적인 근무체제 운영으로 인천시내 8개 경찰서 가운데 1·4분기 외근형사 중요범인 검거실적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주민들의 몫”이라며 박서장은 서둘러 사건현장으로 출동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