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제2사단 공병여단 주내자육원 방문

“늘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원생들을 위해 해마다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줘 뭐라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미군 제2사단 공병여단 부여단장인 프랭크에이 조다노 중령(41)을 비롯한 40여명의 미군 장병들이 지난 14일 케이크, 사탕, 과자, 음료수 등을 준비해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소재 주내자육원을 찾아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는 23일 부활절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부활절예배와 함께 부활절 계란과 선물을 나눠준 뒤 6명으로 구성된 미군 제2사단 군악대의 부활절 축하 연주회가 이어졌다.

주내자육원 박원녀 원장은 “겨우내 움추려 있다가 새봄과 함께 흥겨운 자리가 마려되어서 인지 원생들에게는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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