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방문시 방전이나 키를 꽂고 차문을 닫아 당황해 했던 경험이 없나요’김포시청 관용차량 운전원 16명이 시청을 찾은 방문객들이 혹시나 겪을 수 있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짬짬이 봉사대’를 구성,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차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대원들은 차량 방전과 키를 꽂아둔 상태에서 차문을 닫아 낭패를 보는 민원인들을 위해 배터리 충전과 닫힌 문을 열어줄 뿐만아니라 고장차량 견인과 간단한 차량정비도 즉석에서 봐준다.
특히 배차를 받지 못한 대원들은 방문객이 많은 오전 시간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주차장에 나와 주차관리도 해주고 있다.
봉사대 이창우 실장(52)은 “배차를 받지 않을 경우 무료하게 대기실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이 일을 하고서부터는 시청 소속직원으로서 민원인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