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아픔을 더는데 경찰이 앞장서겠습니다”박종국 인천 남부경찰서장이 구제역 파동과 관련, 인천시내 8개 경찰서 가운데 처음으로 ‘소·돼지고기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박서장은 우선 직원들의 운동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11일 400만원 상당의 쇠고기를 구입해 전 직원에게 나눠줬다.
또 구내식당 식단도 채소류를 줄이고 육류를 추가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도 ‘고기 1근 사주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박 서장은 “이같은 구매운동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운동참여를 유도하는데 경찰이 앞장선다는데 뜻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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