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돈안준다고 카드훔쳐 사용

○…10대 소녀에게 돈을 주겠다며 원조교제를 한 20대 남자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10대 소녀가 나란히 쇠고랑.

인천부평경찰서는 11일 10대 소녀와 원조교제를 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 등)로 조모씨(29)와 돈을 주지 않는다며 조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신모양(17)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30분께 전화방 폰팅을 통해 알게된 신양에게 돈을 주겠다며 부평동 M여관으로 유인, 성관계를 맺은 혐의.

또 신양은 조씨가 성관계를 맺은 뒤 돈을 주지 않자 조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62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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