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이들의 신종 레저스포츠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쿼시 국가대표선발전이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홍익스포츠프라자에서 열린다.
대한스쿼시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0년 아시아 스쿼시 국가대항전 파견 국가대표 및 주니어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리며 남자 70명, 여자 30명 등 총 100명의 선수가 출전, 국내 최고의 자리를 놓고 라켓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남녀 9점 3세트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남녀 1위부터 4위까지는 오는 7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가대항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특전이 함께 부여된다.
홍익스포츠프라자의 이창헌 대리는 “날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스쿼시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의 발굴 육성을 위해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많은 우수선수들이 참가, 정상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좁은 실내공간에서 고무공을 라켓으로 치는 스쿼시는 오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세계스쿼시연맹은 2006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에 종목 채택을 추진중에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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