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 담배판 슈퍼 주인 입건

○…산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장난삼아 불을 질러 임야 100여평을 태운 중학생과 미성년자에게 담배을 판 슈퍼마켓 주인 등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

과천경찰서는 27일 산불을 낸 혐의(산림법위반)로 신모군(14·M중학교 2년)과 신군에게 담배와 술을 판매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정모씨(38·상업·과천시 문원동)등 2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신군은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께 과천시 갈현동 상수도사업소 뒤 야산에서 친구 14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장난삼아 라이터로 마른풀에 불을 붙혀 임야 100여평을 태운 혐의.

또 정씨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M수퍼마켓에서 미성년자인 신군의 나이를 확인하지 않고 소주와 맥주 등 술 7병과 담배 2갑을 판매한 혐의./과천=이동희기자 d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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