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문화사랑회 김정식이사장

“선진 외국에서는 책과 미디어를 포함해 정보혁명의 물결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도서관 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사단법인 상록수 문화사랑회 김정식 이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안산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전산화 지원사업을 비롯, 도서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정보와 자료를 탐색할 수 있는 학교도서관에서 문화와 정보 인프라 형성은 물론, 독서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기 위해서다.

김 이사장은 이를위해 지난 99년부터 사서를 선발, 안산지역 7개 초등학교에 사서 2명씩을 파견, 컴퓨터를 이용한 도서자료 정리에서부터 대출, 검색 및 도서관운영에 필요한 전산업무체제를 확립했다.

이와함께 대부초등학교를 비롯, 11개교에 컴퓨터를 기증, 현재까지 학교당 컴퓨터 3대와 매월 30권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현재 안산지역에는 재정형편이 열악해 어린들이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등 학습을 검색할 수 없는 정보화실이 부족한 실정이며 도서관 조차 없는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나 학교관계자들이 이들 학교에 작은 도서관이라도 생길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줬으면 바랄나위가 없겠습니다”고 말했다./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