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말 주민들 스스로가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고건을 내세우고 자율방범대를 구성, 파란 제복을 맞춰입고 순찰활동을 벌여 화제를 일으켰던 성남 분당경찰서 상탑파출소(소장 송두종).
이번에는 파출소 직원들이 쉬는 날도 잊은 채 수사를 벌여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특수절도사건의 범인을 모두 검거, 지방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송두종 소장은 “무엇보다 민생치안을 위해 전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주민들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밤낮없이 고생한 직원들의 공”이라고 말했다.
상탑파출소가 주민들로부터 칭찬받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주민을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마음에서 직원들이 박봉을 쪼개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돕는가 하면, 각종 의견청취 및 법률상담을 통해 주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분당경찰서 상탑파출소 직원들은 오늘도 ‘보다 적극적인 대민친절봉사의 생활화와 방범활동 강화’를 다짐하며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