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건축과 직원들 성실한 일처리

‘34.5’ 9명으로 구성된 김포시청 건축과 직원들의 평균 나이다.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으로 시청내에서 가장 젊은 부서다.

이 사무실 출입구에는 지난 3일부터 부서 푯말외에 최우수 부서라는 푯말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시가 지난 한햇동안 32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력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부서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 푯말은 내년 3월에 다시 있을 부서 평가때까지 출입구에 붙어 있게 된다.  

건축과는 지난해 도정평가에서도 가설건축물에 대한 사전예고제와 건축관련 민원 상담실 운영 그리고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성실감리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31개 시·군 건축분야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최근 주거형태가 공동주택 형태로 변해가면서 이 분야에 대한 민원이 크게 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담당할 인력이 없어 혹시나 ‘내년도에 이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면 어떡게 하나’ 하는 걱정때문이다.

전종익 과장(39)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며 “야무진 일처리와 신선한 아이디어 개발로 올해도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부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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