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제1회 경기도 공무원대상을 수상한 광명시 민간협력담당 신태송씨(43·지방행정6급).
지난 77년 양평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신씨는 83년 광명시로 전입한 후 광명시 문화재발굴 및 보존,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문화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95년 문화재 발굴보호 및 개발 중기계획을 수립, 오리 이원익선생 전시관 건립·추진, 영회원, 가학동 지석묘, 이순신 묘 등을 정비함으로써 문화재 자원 부족을 극복하기도 했다.
신씨는 또 취약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관내 문화재별로 각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주었으며, 중요인물, 광명정착유래 등을 수록한 ‘광명의 뿌리’를 발간해 광명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공헌했다.
이와함께 97년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문화의 집과 문화의 거리 조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순찰대·공익근무요원 순찰대 등을 구성하여 쾌적한 교육공간 확보와 시민정서함양 및 청소년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신씨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6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씨는 특히 경기도 공무원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300만원을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광명= 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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