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인천동 화재참사사건으로 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인천중부경찰서가 올 초부터 시작된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과 함께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해 지난 9일 끝난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기간동안 인천중부서는 업무개선 및 환경변화·직원들의 의식전환 등이 크게 개선됐다.
우선 파출소·형사·교통 등 외근부서 직원들의 경우 전국에서 처음으로 3부제 근무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근무환경으로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중 인하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범죄분석 예측시스템을 도입, 각종 범죄가 빈발하는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 작전기간 전보다 범죄발생률을 24.7%나 줄였다.
중부서는 또 구 중앙 및 용일파출소에 청소년 놀이공간인 ‘포돌이방’을 운영하고 연안·숭의파출소에 도서민을 위한 숙소·공부방 등을 제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용성 서장(55)은 “이번 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절도 등 각종 범죄방지와 청소년보호 활동 강화에 전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인치동기자 cd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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