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장학회 1천여만원 장학증서 전달

재단법인 덕양장학회(이사장 한덕순)는 11일 고양시 동산동 신애원 교회에서 고양·파주지역 중·고생 21명에게 모두 1천7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96년 7월 한덕순 이사장(92)이 사재 2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덕양장학회는 매년 품행이 바르고 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수십명에게 1년치 등록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 4년동안 72명에게 모두 4천900만원을 지원했다.

한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열심히 공부해 가정 사회 국가를 위한 재목이 돼 달라”고 당부한뒤 “덕양장학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양 출신인 한 이사장은 지난 1953년 휴전후 10만평의 부지에 신애원을 설립,지금까지 갈 곳없는 청소년들을 보육하고 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