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 CQ 여기는 6KOIS(고양시 통일로 네트)입니다”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지부 고양사무소(회장 윤좌한)를 방문하면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지난 93년 결성된 ‘통일로 네트’는 현재 300여명의 회원들이 적십자 무선봉사, 119 무전봉사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고양시에 수해가 났을 때 통신이 두절돼 고립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무선으로 전국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적십자 물품을 전달하는등의 구호활동을 벌여 파주시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3년전인 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 때는 무선을 통해 꽃박람회를 국내외에 홍보하는등 민간 사절단 노릇을 톡톡히 하기도 했으며, 내달 개막되는 제2회 꽃박람회 준비를 위해 회원들은 모스부호와 일본어 배우기에 바쁘다.
임재식 사무국장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다 재미마저있어 밤새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아마추어 무선에 대한 자랑이 대단하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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