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대학 응급구조학과 이은주양

“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생생하게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 좋았지만 시민들의 무분별한 구급차 이용이 많아 아쉽네요.”

가천길대학 응급구조학과 이은주양(21)의 119구급대 현장체험 소감이다.

인천북부소방서는 지난달 7일부터 응급구조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현장체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위해 북부소방서는 산하 파출소 구급대에 학생들을 24시간 격일 근무토록 하고 환자발생에서 의료기관 도착까지의 응급처치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쌓은 지식과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접목시켜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고 이들은 일선 119구급대나 병원응급실에서 긴급환자의 응급처치를 전담하게 된다.

학생들과 현장실습지도 및 구급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김명희 소방사(작전파출소 구급대)는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높은 줄은 알았으나 이처럼 인명중시의 사명감이 높은 줄은 몰랐다” 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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