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고 든든한 지킴이 전귀연 119구조대장

몸을 아끼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지역 재난사고의 든든한 지킴이로 자리매김한 사람이 있다.

하남소방서 전귀연 119 구조대장(51).

전대장은 지난 77년 성남소방서에서 소방과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화재출동 6천770회, 인명구조 4천840회, 구급출동 3천520회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 왔으며 특히 구조현장활동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1월 하남소방서 초대 구조대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 90년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소방왕으로 선발될 정도로 직장교육 전문교관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동료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주민 삶의 터전을 지켜낸다는 것만큼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시 태어나도 소방과의 인연을 함께할 것” 이라는 전대장.

그가 업무적 평가만큼이나 돋보이는 것은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방안전교육과 불조심 가두캠페인 및 고장난 소방시설에 대한 무료수리봉사 등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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