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가기위해 절도 30대 영장

○…인천 중부경찰서는 6일 교도소에 가기 위해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37·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25분께 중구 항동7가 60 D보일러사 앞길에서 이 가게 주인 엄모씨(36) 소유의 길이 2m, 직경 16㎝ 크기의 선박 배관용 쇠파이프를 훔친 혐의.

절도 등 전과 13범으로 7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98년 마지막 출소한 이래 일자리 없이 혼자 살아오다 최근 간경변 말기 선고를 받는등 살기가 힘들어 차라리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인치동기자 cdi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