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불우이웃을 한가정씩 맡아 작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양경찰서 중앙파출소 김수영 소장(36)을 비롯, 13명의 직원들은 지난 1월부터 생계유지가 어렵거나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년소녀가장 등 13가정을 선정해 각종 도움을 주는 ‘직원 1인 1가정 돌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은 박봉에도 용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는 학용품을 사주고 독거노인들에게는 쌀이나 생활용품을 마련해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담당하는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아들, 친형, 오빠가 돼 이들을 보살피며 희망을 주고 있다.
김소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1인1가정 돌보기 등 불우한 주민들을 위한 각종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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