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사회체육과 전임강사

용인대학교는 29일 ‘사라예보 탁구 신화’의 주인공 이에리사씨(45)를 사회체육학과 전임강사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학기부터 용인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한 이씨는 전임강사직에 전념키 위해 94년부터 맡아온 현대백화점 탁구팀 감독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 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비롯, 72년 스칸디나비아 오픈탁구대회 개인 단·복식 우승, 74년 서독국제탁구선수권대회 개인, 단·복식우승 등 70년대 세계탁구계를 주름잡았으며, 80년대 양영자, 90년대 현정화를 잇는 한국여자탁구 에이스 계보의 맨 앞줄에 서있다.

이씨는 지난 96년 명지대에서 ‘생활체육 활동과 직장인의 여가 몰입-여가만족 및 생활만족의 관계’라는 논문으로 탁구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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