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주중에 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휴일인 13일에도 공천심사특위를 가동하는 등 막바지 공천작업을 벌였다.
<민주당> 민주당>
12일 취합된 유권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경합지역에 대해 막바지 심사를 하면서 취약지에 대해서는 새인물 발굴작업도 병행했다.
도내에서는 41개 선거구중 30곳이 확정된 가운데 의정부(홍문종·문희상), 부천 오정(최선영·이미경), 이천(최홍건·이희규) 등 경합지에 대한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천소사에는 서울 은평을 출마를 희망해온 오영식 전 전대협의장의 투입설도 나오고 있어 김명원 지구당위원장 직무대행과 양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장과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수원장안은 김훈동 경기농협본부장이 사실상 낙점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고양 덕양을, 포천·연천, 안성, 평택을, 과천·의왕등 경쟁력이 높은 인사가 없는 지역의 경우 새로운 인물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11개 선거구중 6개 선거구가 확정됐으며 중·동·옹진(서정화·박상은), 연수(서한샘·유필우), 부평을(최용규·조만진) 등 막판 경합지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나 서정화 의원의 경우 교체설이 유력하며 유필우 전 정무부지사는 남갑 또는 남동갑으로의 이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민련>자민련>
자민련은 공천심사위 구성은 늦었지만 지난달 총선기획단 구성과 함께 지역별로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경쟁력 조사에 나서는 등 공천심사 자료를 확보, 절반가량의 지역구에 대해 공천자를 단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이태섭(수원 장안), 허남훈(평택을), 박신원(오산·화성), 김일주(안양 만안) 의원, 허문도(수원 권선) 전 통일원 장관, 이대엽(성남 수정) 전 의원, 김윤수(파주) 위원장 등의 공천이 확정적이다.
<한나라당>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경기·인천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심정구 의원 외에 중진인 오세응(성남분당) 의원의 교체설이 나오는 것을 제외하곤 현역의원 재 공천이 굳어지면서전체 52개 지역구중 40곳 이상의 후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도시 후보자간 경합이 치열한 성남 분당갑은 고흥길 총재특보, 분당을은 박인제 변호사로 정리됐으나 안양동안은 심재철·정진섭위원장이 여전히 경합중이며 고양 일산 갑·을도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용인 갑은 구범회 부대변인의 이동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지역은 공천 신청자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새로운 인물 영입에 나섰다.
/이재규기자 jk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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