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두부집 운영하는 이점수씨

계속되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읍 읍내리에서 조흥두부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점수씨(47).

이씨는 지난 25일 지체장애인 요람인 가평꽃동네를 비롯, 성로원·작은예수회·등대마을·장애인 재활장 등 사회복지시설 7곳을 방문, 손수 만든 순두부 2천개(시가 4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등 겨울철 쓸쓸함과 함께 얼어붙은 장애인의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날 사랑의 순두부를 직접 전달한 이씨는 “사회복지시설뿐 아니라 지금 우리 주위에는 구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만 다 찾아갈 수 없는 것이 마음 아프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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