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진흥공사 내년에 설립된다

경기도 관광진흥공사가 빠르면 내년 설립될 전망이다.

임창열 경기지사는 지난 22일 주례간부회의에서 “굴뚝없는 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의 가치 창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관광 홍보 진흥 계획을수립하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가칭 ‘경기도 관광진흥공사’를 설립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경기도내 대학 관광학과 학생들을 인턴으로 해 ‘광관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진흥위원회는 도가 수립할 경기관광활성화 전략을 토대로 외국인을 유치하고 경기도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실시한 중국·일본 팸투어를 통해 분석한 결과 중국 관광객의 경우 국내·외 여행사를 통해 국내 관광을 실시하고 있어 이들을 전담하고 있는 국내·외 여행사를 경기도 관광진흥위원회 전담 여행사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본 관광객의 경우 관광팜플렛을 통해 국내 관광을 실시하고 있어 일본에 ‘경기도’를 알릴 수 있도록 ‘경기도 관광팜플렛’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둘 경우 도는 내년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성격의 ‘경기도 관광진흥공사’를 설립, 본격적인 경기도 관광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중국과의 경제교류확대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택항에서 배로 중국을 오갈 수 있는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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